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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철학

대한민국은 '실존주의' 철학의 영향을 받았다_실존주의란?

by 선한 사람 알비 2024. 6. 18.

대한민국은 실존주의 철학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내가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철학으로 인해 어떤 것들이 실제로 나한테 반영됐을까? 실존주의에 대해 알아보고 나한테도 영향이 있었는가 생각해보자.

 

실존주의란 개인의 '자유, 책임, 주관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철학적, 문학적 흐름이다. 실존주의에 따르면 인간 개인은 단순히 생각하는 주체가 아니라, 행동하고, 느끼며, 살아가는 주체자라고 말한다. 19세기 중엽 덴마크 출신의 철학자 키르케고르와 프로이센 출신의 철학자 니체에 의하여 주창된 이 사상은 후에는 야스퍼스, 마르셀 등으로 대표되는 유신론적 실존주의와 사르트르, 메를로퐁티, 보부아르 등의 무신론적 실존주의의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나게 되었다.

‘내가 있다’고 하는 전제로부터 출발하여 그 ‘나’를 세계와 연결 지음으로써 그 전제를 확인하려고 하는 것이다. ‘실존’이란 말은 인간은 주체성으로부터 출발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와 같은 실존은 ‘인간’이라고 하는 개념으로 정의되기 이전에 이미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실존주의는 허무주의가 ‘자아’를 강조한 나머지 세계를 부정하기에 이르는 데 반하여, 같은 ‘자아’의 실존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어떤 형태로든지 ‘자아’와 세계를 연결 지으려고 노력한다. 


'실존'은 원래 이념적인 본질과 대비하여 상용되는 철학 용어로서 '밖에' '서 있는' 현실적인 존재를 의미한다. '실존'은 첫째로 이념적 본질 밖에 빠져나와 있는 현실적 존재를 의미한다. 실존'은 둘째로 인간으로서의 진실한 존재 방식을 현실의 생존방식을 통해 실현해 가는 자각적 존재로서의 자기 자신을 의미하기도 한다. 현실적 존재에도 여러 가지가 있으나 "지금, 여기에, 이렇게 있다"는 것이 결정적인 중요성을 갖는 현실 존재는 다른 것에 의해 대체될 수 없는 독자적인 '지금, 여기'를 사는, 이 현실의 '자기 자신'이라고 한다. 

무한한 자 기초 극의 노력으로써 진실한 자기를 나타내려고, 이러한 자기의 결단으로 선택하는 것이 근원적 진리라고 하는 실존철학의 주장은 추상적 관념이나 객관적 제도나 대중문화의 노예가 되어 개성과 주체성을 상실해 가고 있는 인간들에게 강력한 경종의 역할을 하고 있다. 실존철학은 모든 도그마의 절대화 경향에 반항하고 인간 실존의 진실을 우선시시킴으로써 현대 휴머니즘 철학으로서의 진가를 발휘한다. 

그러나 기존의 일상성에 대한 비판만으로는 문제 해결이 불가능하며, 선택의 자유와 책임의 강조만으로는 행동의 구체적인 내용이나 방향의 명확화는 불가능하다. 여기에서 상식이나 과학과의 적극적인 결합이 요구된다. 이러한 객관적 요구에 등을 돌리고 실존의 주관적·내면적인 입장에서 절대화시켜 실존의 '교설 체계'를 쌓아 올리고 그 안에 묻혀 있으려 할 때, 실존철학은 본래의 체계 외적인 실존성을 상실하고 스스로 극복하려고 했던 낡은 추상적 관념론의 입장으로 역전하는 위험성을 초래하게 된다. 여기에 실존철학의 커다란 한계가 있다. 실존 철학의 탄생을 일찍이 간파하고 크게 평가했던 철학사가 하이네만(1889- 1970)이 '실존'은 사상의 방향을 설정해 주는 규제 원리일 수는 있어도 사상의 내용 체계를 만들어 가는 구성 원리는 아니라고 한 것도 이 때문이다.

 

 

 

실존주의를 적용한 철학가 유명한 말

니체 왈 '신은 죽었다'

사르트르 왈 '인간에게 삶의 의미를 제공해 주었던 신이 사라진 세계에서 인간에게 주어진 것은 무한의 자유이며, 이 허무의 바다에서 인간을 구출하는 것은 그의 결단이고 사회참여다.'

사르트르 왈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카뮈 왈 '인간의 가슴속에서 울려 퍼지는 미칠 듯 한 명 징에의 요구와 이 불합리한 세계의 충돌, 이것이 바로 부조리다.'